2021-01-17 글
얼마만에 블로그 포스팅인지 🥲 우아한 테크코스 최종 합격 통보를 받게 되었으나, SOPT 앱잼으로 프로젝트가 시작되고 더불어 이사를 가면서 정리할 것들이 많아 정말 정신 없는 연말, 연초를 보내고 있었다.
이를 블로그에 꼭 꼭 남기리라 하였지만, 정신 없는 일정들과 조금은 게을러진 탓에 여러가지 일(변명) 덕에 조금은 늦어졌다 🙃
프로젝트가 끝난 이제서야 조금 늦은 우아한 테크코스 최종 합격 후기를 간단하게 기록해야겠다.
최종 테스트 준비
최종 테스트 전에 안내 사항들을 메일로 여러번 받았었는데, 당부의 메세지로 토요일 테스트 전까지 무언갈 준비하기 보다는 부족한 점을 보완하라 하셨다.
나는 사실 마지막 3차 미션을 제출하고 나서, 다른 사람들의 코드를 보고 정말 많은 후회를 했던 것 같다. 객체지향을 반영하려고 노력했으나, 다른 사람들의 코드를 보니, 내 코드는 객체지향의 "객"도 못따라 간 것 같다고 느꼈다 🥲
그래서 미션을 제출하고 좀 씨게 현타를 맞았어서, 다른 사람들의 코드를 분석하면서 "아 이렇게 짤 수도 있구나"를 많이 연구했었다. 그리고 저번 기수 우테코 미션들을 찾아보고 구현하면서 프로그램을 구현하는 연습을 하며 준비했었다.
최종 테스트
2020.12.19 마지막 최종 테스트를 진행했다. 원래는 오프라인 진행이었으나, 코로나 상황이 심해짐에 따라 온라인으로 전향되었다. 총 5시간으로 진행된다고 하였는데, 주변 사람들에게 5시간 동안 코딩 테스트를 본다하면 어떻게 그렇게 오랫동안 시험을 볼 수 있냐며 놀라지만 프로그램을 구현하는 내 입장에서는 부족하고 또 부족한 시간이다 🥲
사실 프리코스를 진행하면서 한 프로그램의 모든 구현하기 위해. 수많은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었고, 안내에서도 모든 기능을 구현하려하기 보다는 한 기능을 완벽히 구현하라는 말을 믿고 내가 프리코스를 진행하면서 고치지 못했던 문제점을. 이번 테스트에서 고치면서 구현하는 것에 집중하기로 다짐했었다.
최종 테스트가 시작되고 미션에 대한 안내를 받았는데, 3차 과제를 응용한 지하철 노선도 경로 미션이었다. 사실 미션 주제를 보고 좀 많이 당황했었다. 제일 어려웠고, 많이 후회됐던 미션을 응용해서 테스트로 보게 될 줄은 생각도 못했었기 때문이다.
좀 막막했으나, 다짐한대로 모든 프로그램을 구현하기보다는 내가 3차 피드백으로 받았음에도 여전히 고치지 못했던 문제점들과 프리코스가 끝나고도 나의 코드에서 아쉬웠던 점들을 지키리라 다짐한 것들을 먼저 문서로 정리하였다.
테스트 당시 기억을 더듬어 보면. 3차 미션때 구현 했던 방식과 조금은 다르게 구현하려고 많이 노력했다. 객체의 상태를 알기 위해서 객체에게 메시지를 보내는 형식은 내가 3차 미션때도 고치겠다 해놓고 막상 코드를 제출하니 그렇지 못했다는 나의 아쉬움을 면회하고자 다짐한 내용이다.
처음보는 API를 사용하여 지하철 노선도의 최단 거리를 구하는 것도 조금은 당황스러웠으나, 예시를 보니 감은 익힐 수 있었다.
5시간 동안 꼼꼼히 코드를 짜려 하다 보니, 초반 셋팅에 시간을 너무 많이 투자해서 뒷 부분에는 시간이 정말 부족했다. 이제 세팅이 끝나고 최단거리를 출력할 수 있을 것 같았는데 남은 시간이 거의 없어서 이때부터 갑자기 미친듯이 코딩하고 커밋하고를 반복했다. 이때 진짜진짜 우다다다 코딩했었다 ㅎ 시간이 다되어 제출했으나 정말정말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 최단 시간 조회 기능을 구현하다가 시간이 끝나 버렸고, 조금만 더 하면 할 수 있을 것 같은데로 끝나버렸다.
최종 테스트 이후의 삶
일단 아쉬움이 너무 많이 남은 최종 테스트를 마치고 하루 이틀 정도는 정말 푹 쉬었다. 쉰 다음에는 나는 프리코스와 최종 테스트를 마치고 남는 나의 아쉬움을 남기지 않고, 우테코 합격 여부와 관계없이 자바와 스프링 공부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프리코스를 진행하면서 나의 문제를 많이 느꼈고, 또 자바에 몰입하는게 생각보다 재미있어서 프리코스가 끝난 후에도 계속 자바를 공부했다. 사실 프리코스와 테스트를 진행하면서 나의 부족함을 많이 느꼈기에 합격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하지만 프리코스 동안 더 노력하는 개발자가 되어야 한다고 뼈저리게 느꼈기 때문에, 앞으로 꾸준히 공부하기로 마음을 먹으며, 프리코스 동안에 자바를 공부했던 책을 끝까지 보고, 계속해서 블로그에 정리해나갔다.
또한 깃허브에 나만의 TIL을 만들어서 매일매일 공부하는 악바리가 되어보기로 하였다. (그러던 중 앱잼을 시작하게 되면서 프로젝트에 집중하기 위해 잠깐 TIL을 내려놓긴 했으나 다시 시작해야지 😅)
우테코 도전 자체가 나에게 개발자로서 굉장히 좋은 자극제가 되었다.
최종 합격
사실 발표가 나는 30일은 내가 이사하는 날이라 하루 종일 정신이 없었다. 이사를 하는 도중 시계를 보니 발표가 난 시간이었는데, 그래도 혹시 몰라 너무 떨려서 확인을 미루고 있었다.
짐 정리를 대충하고 밥을 먹으면서 조심스럽게 확인을 했는데 놀랍게도 합격 통보를 받게 되었다. 진짜 너무 감사하고 감사하고 또 감사했다.
사실 나의 부족함이 많이 보였으나 나 나름대로 프리코스 동안 정말 최선을 다해 공부하고 노력했기에, 나의 노력이 헛되지 않았음이 너무 기뻤다.
우테코 도전 자체가 나에게는 굉장히 좋은 자극제이며 큰 배움을 주었는데, 여기에서 멈추지 않고 최종 합격하여 앞으로 이 교육과정을 누릴 수 있게 되어서 정말 행복하다.
프로젝트가 끝난 지금부터 교육이 시작되기 전까지 난 무엇을 해야할까 고민이 되는데 . . . 일단 다시 TIL을 시작하면서 자바와 객체지향에 대해 다시 조금 더 공부하고 가야겠다.
우아한 테크코스 너무너무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우테코 교육 기간 동안 악바리로 폭풍 성장하는 개발자가 되겠습니다.
'우아한테크코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 Spring Core 막 적은 강의 노트 (0) | 2021.08.06 |
---|---|
📝 객체지향 설계 강의 노트 (0) | 2021.08.06 |
📝 엘레강트 오브젝트 뽀개기 1 강의 정리 (0) | 2021.08.06 |
[강의] Level 1. TDD 강의 정리 (0) | 2021.08.02 |
[코드 리뷰 정리] Level 1. 자동차 경주 게임 (0) | 2021.08.01 |